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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자녀 학령기와 자녀 성년기 대상의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북 3권과 4권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한 3권에는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 계획 실천 ▲금융이해력 키우기 ▲주택 거래 피해 방지 ▲현명한 부채관리와 저축·투자 ▲은퇴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 등 5원칙이 제시됐다.
또 4권은 대학생 등 성인 자녀를 둔 중·장년층을 겨냥해 ▲자녀 결혼자금 자녀와 부모가 함께 준비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위험에 대비한 비상자금 마련·보장성 보험 확인▲인생 이모작 준비 ▲연금 적립·현명한 투자 ▲다가오는 빈 둥지 시기를 재무적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으로도 준비 등 5개 원칙을 내놨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미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1권, 신혼기와 자녀 출산기 대상의 2권을 발간한 바 있다.
금감원 조효제 국장은 "이 책이 장년층 가계가 현재 당면한 재무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가올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안정된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