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타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녀 스타 김예분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예분은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절정의 인기를 얻던 도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사연부터 파티쉐로 제 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90년대 중후반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프로그램 MC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이내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김예분은 '택시' MC 이영자, 오만석을 집으로 초대해 15첩반상을 대접했다. 특히, 남편 개그맨 차승환과 동반출연해 결혼하기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김예분 차승환 신혼집은 여느 집과 다른 구조로 대형 소파가 거실의 반을 차지했다. 이에 MC 오만석은 소파를 보고 "침대 아니냐"며 드러누워 웃음을 안겼다. 

또, 침실에는 미기 거실과 고양이 집으로 꾸며놨으며, 침대 맡에 빔 프로젝터까지 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예분은 "평소 영화를 좋아해 빔 프로젝터를 통해 영화를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예분 차승환 부부는 동갑내기로 2006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오던 11년 열애 끝에 2013년 3월 결혼했다.  

[김예분 집 공개, 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