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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장위안의 학창시절 가출 발언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글로벌 문화대전-비정상회담'은 '30대 중반에도 사춘기를 앓고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출연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중국 대표 장위안은 학창시절 방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자신의 학창시절 가출 경험을 밝혔다. 그는 "가출 경험이 있다. 초등학생 당시 이틀 동안 친구 집에서 잤다"며 "아버지가 날 데리고 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엄마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위안은 "엄마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들어가서 엄마가 다른 사람과 통화 하는 중 내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걸 봤다"며 "(엄마는) 내게 아무 말 없이 음식을 해줬다. 반항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장위안은 "요즘 하루에 15~17시간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지?'라고 생각한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최근에 새 옷을 샀는데 화장실에 간 사이에 강아지가 옷을 다 찢어 놨다. 너무 화가 나서 강아지를 한 시간 동안 벌세우고 남은 옷은 내가 다 찢어버렸다"며 "순간순간 울화가 치미는 내 모습에 너무 속상하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 장위안,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