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에 곽진 부사장이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현대차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에 곽진 부사장이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17일 본격 출시한 '올 뉴 투싼'의 기본성능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이날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가진 신형 투싼 발표회에서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번째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집결했다"고 밝혔다.

    곽 부사장은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투싼'은 디자인, 주행성, 안전성 등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글로벌 SUV"라며 "전세계 SUV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개발 총괄 박병철 이사는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세계 400만대 판매를 코앞에 둔 효자 차종"이라며 "초고장력 강판 비율 51%로 충돌 안전성 확보와 동력, 승차감, 핸들링, 정숙성 등 기본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박 이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플래티넘 에디션'(R 2.0)과 더불어 2030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색상의 '피버 패키지'(U2 1.7) 추가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내마케팅 담당 김상대 이사는 '올 뉴 투싼'의 경쟁 모델에 대해 "R 2.0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U2 1.7모델은 엔트리 SUV모델들"이라며 "신형 투싼이 획기적으로 상품성과 기본성능이 개선되었기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 이사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수입차와의 비교 시승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쇼핑몰과 백화점 같이 젊은층이 밀집한 지역에 차를 전시하고 카쉐어링과의 연계로 고객들이 충분히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