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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중앙시장은 약 50여 년 전 부터 상인들이 하나 둘 모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지리적으로 전주시 중앙에 위치해 사방 팔달 교통이 편리하고 옛부터 상권이 살아 있는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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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아케이드와 넓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있으며 2015년 3차 현대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상인 대학에서 서비스 교육도 받았다. 2015년에는 원산지 표지 제도로 전국전통시장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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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처럼 매장에 앉아 신선한 떡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할머니, 아들, 손녀 3대가 이어오는 44년 전통의 전주 중앙시장 명물 ‘성가떡집’. 거피인절미, 팥시루떡, 팥앙금떡 등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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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층에 있는 방앗간에서 직접 빚은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떡에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든 팥고물, 콩고물이 올라 비로소 ‘살아있는 떡’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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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 오래 들여야 맛있는 떡이 완성된다. 그 만큼 사람의 정성이 떡에 맛을 좌우한다.”고 김용석 사장은 전한다. 오래된 단골 어르신부터 어린 고등학생 손님까지 시장 골목에 앉아 전통의 풍경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떡을 주문하면 직접 기른 콩나물로 만든 콩나물국은 덤으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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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튀겨낸 ‘바삭바삭’, ‘새콤달콤’한 닭강정을 맛볼 수 있는 곳. 전주 중앙시장 내 ‘태양 닭집’은 기다리는 손님들과 닭 튀기는 주인 손길 모두 분주하다. “포장 주문과 동시에 튀겨야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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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지만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래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류정순 사장은 말한다. 생닭에 생마늘, 생강, 계피, 카레 등으로 만든 기본양념을 버무려 튀긴 후 직접 만든 고추장 양념 소스를 입히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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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뼈까지 살살 녹을 만큼 부드럽다. “뼈를 잘게 다져야 부드럽게 씹히고 고소한 맛이 가득해진다.”고 사장은 전한다. 젊은 입맛에도 맞게 카레 등이 첨가돼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술안주로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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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어묵을 단돈 천 원에 먹을 수 있는 ‘중앙수레 핫바 어묵’. 원래 이천 원에 판매하던 수제어묵 가격을 시장 단골들을 위해 반값인 천 원으로 인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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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고객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수제어묵을 맛보게 하고 싶었다”고 김형중 사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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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렴하지만 어묵은 그렇지 않다. 부산 효성어묵에서 직접 공수해온 어묵을 직접 반죽해 사용한다. 1차로 그 자리에서 튀긴 수제어묵을 기름을 없애고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전자렌지로 데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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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쏙 뺀 수제어묵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씹을수록 고소하다. 새우, 야채, 맛살, 치즈, 떡 등 종류도 다양해 남녀노소 아이부터 어른까지 식성에 맞게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수제 핫바어묵 1개 1,000원 10개 구입하면 하나는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