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로 인기몰이 중인 연어 접목시킨 편의점 간편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100% 알래스카 연어를 주원료로 만든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과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을 지난 20일 출시했다.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은 갈릭마요소스와 와사비소스를 함께 버무린 연어 토핑을 얹어 특유의 고소함을 더했고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은 김밥 가득 채운 연어에 알싸한 홀스레디쉬소스를 곁들여 연어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은 출시 하루 만에 카테고리 매출 1위까지 단숨에 치고 올랐고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 역시 출시 당일 주먹밥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 김밥은 참치 관련 상품이 주류를 차지해온 터라 이러한 연어의 공세는 간편식품의 프리미엄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너비아니, 고급햄(스팸)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원재료들로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주먹밥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CU에서 2012년 1.4% 매출 비중에 그쳤던 프리미엄 주먹밥은 2013년 16.9%에서 2014년 32.0%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또 토핑 비율을 80%까지 높인 프리미엄 김밥도 지난 해 매출 비중이 20%를 넘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호진 MD는 "최근 프리미엄 간편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뜨고 있는 연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중"이라며 "기존 메뉴에 식상함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해당 상품 매출이 출시 초기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