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상 상품, 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기준금리 변동 영향 덜 받아변동금리형·고정금리형, 우대금리 포함 각각 최대 연 4.5%, 3.5% 이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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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예적금도 이자율이 연 1.9%, 2% 대를 넘기기 힘들다. 2년 전 인기를 몰았던 재형저축에 주목해 보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건이 맞다면 4%대 재형저축 통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게 좋다.


    특히나 올해가 지나면 상품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지난 2013년 출시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1995년에 폐지된 뒤 18년만에 부활한 비과세 저축상품이다. 조세법에 따라 2015년 12월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세테크' 효과도 볼 수 있다. 재형저축은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 1.4%에 대해 면제 혜택이 있다. 다만 최소 7년간 가입해야만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형저축 가입대상은 총 급여액 5000만원인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로 1인당 분기에 300만원, 연간 12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금리를 따져보니 변동금리형과 고정금리형 상품가입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각각 최대 연 4.5%, 3.5%의 이율을 제공하고 있었다.
     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은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가 쉽게 출렁이지만, 재형저축은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없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재형저축 상품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쉽게 금리를조정하지 않는다"며 "1%대 금리시대에 고금리를 제공하다보니 최근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급여이체 실적‧관리비 자동이체 등 은행마다 상이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주거래은행에서 재형저축 상품을 가입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우대금리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먼저 '우리희망재형저축' 변동금리형은 연 4.2%를 가입 후 3년까지 고정적으로 받고 이후부터 만기까지는 1년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고정금리형은 연 3.2% 기본 이율로 7년간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경우 ▲급여이체 실적 ▲우리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은행 가입 ▲우리카드사 신용카드 보유하고 결제계좌가 우리은행 등록된 경우 ▲우리은행 스마트뱅킹가입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가 우리은행 등록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전기료‧전화요금‧관리비 자동이체가 등록된 경우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계약기간 동안 최대 0.3%포인트(조건 각각 0.1%포인트 적용)까지 우대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대조건을 최대로 충족할 경우 변동금리형과 고정금리형 상품은 각각 최대 연 4.5%, 3.5%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한 세(稅)테크 재형저축' 변동금리형은 최초 3년간 연 4.1% 고정금리로 받은 뒤 이후부터는 1년 단위로 이율을 변동적으로 적용한다. 신한 고정금리 재형저축 상품은 연 3.2%로 7년 동안 고정 이율로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월 50만원 이상 ‘신한직장IN통장’ 급여이체 실적 5개월 이상 ▲예금주 신한카드 매출표 입금실적이 5개월 이상 ▲예금주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 월 20만원 결제실적이 5개월 이상) 중 한가지 요건만 충족해도 변동금리형은 연 0.4%, 고정금리형은 0.3%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에서 재형저축을 가입하고 우대금리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할 경우 변동금리형은 최대 연 4.5%, 고정금리형은 최대 연 3.5%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KB국민재형저축'은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초 3년 기준 자동이체 우대이율 연0.2% 포인트, 패키지 우대이율 연 0.1%포인트 적용 시 최대 연 4.5%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3년 이후 이율은 그때 기준금리 등에 맞춰 변경된다.

    KB국민재형저축 고정금리형은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초 5년 기준 자동이체 우대이율 연 0.2% 포인트, 패키지 우대이율 연 0.1% 포인트 적용 시 7년 동안 연 3.2%까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 '행복 재형저축' 변동금리형은 연 4.3%를 3년간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4년차 이후에는 3년재 기본이율에 연동된다. 최고 0.2% 포인트까지 우대받을 수 있어 최대 4.5% 이율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 행복 재형저축 고정금리형은 연 3.1%기본 이율로  7년간 공정이율로 받을 수 있으며 최고 0.4%까지 이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기간을 연장할 경우 8년차 시점의 7년제 기본이율이 나머지 3년간 고정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재형저축이 처음 출시했을때는 문의도 많고 가입자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사실상 인기가 시들해졌다. 은행 입장에서도 수익이 창출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  저금리 시대에 조건이 된다면 다시 한번 주목해볼 만한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서민형 재형저축'의 계약기간은 7년으로 기존 일반 재형저축과 동일하지만 3년 이상 유지시 중도 해지해도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다만 농어촌특별세 1.4%는 과세한다.

    금리는 은행별로 혼합형(3~4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이 약 3.4~4.5% 수준이며, 고정금리형이 약 2.8~3.25% 수준이다.

    서민형 재형저축의 가입대상은 '소득형'은 
    총 급여액 25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금액 1600만원 이하 사업자 또는 근로자로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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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형'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한다.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을 차감한 연령이 만15세 이상 만29세 이하인 거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