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캄머앙상블 11일 오후 한전아트센터에서
  • 오페라 속 세 여인의 사랑과 죽음을 그려낸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폭스캄머앙상블 제12회 정기공연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속 세 여인의 사랑과 죽음’이 오는 4월 11일 오후 5시 30분 한전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페라 공연으로 대중과 더욱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전문예술단체 폭스캄머앙상블은 이번 정기공연에서 오페라 속 등장하는 세 여인의 치명적인 사랑과 죽음의 스토리를 폭스캄머앙상블의 독창적인 색깔로 재구성하여 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속의 매력적이지만 비운을 타고 난 여주인공들의 사랑과 죽음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고 감동과 이른 봄의 꽃샘처럼 알싸한 느낌의 공연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그랜드 갈라콘서트는 오페라 속 여주인공의 사랑과 죽음에 초점을 맞추어 ‘라 보엠’ 속 ‘미미’의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 ‘라 트라비아타’속 비올렛타의 헌신적이지만 비극적인 사랑, ‘리골렛토’ 속 ‘질다’의 죽음을 불사한 희생적인 사랑 등 각 다른 색깔의 음악과 다른 느낌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기필하모닉 주최 오라토리오 엘리아의 소프라노 솔로와 대구오페라 하우스 기획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최고의 수잔나'라는 평을 받은 소프라노 장유리가 출연한다. 또 최정상급 테너 박현재와 지난달 국립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에서 주역으로 열연한 테너 윤병길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 국립오페라단 기획 오페라 박쥐에서 아이젠슈타인으로 열창한 바리톤 최강지, 황금의 소리를 자랑하는 바리톤 고성진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음악과 인문학을 엮은 해설의 연금술사 채승기가 진행하고 음악적 색깔이 탁월한 마에스트로 김근도가 지휘하는 VK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음악의 절정을 선보일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한전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문의는 폭스캄머앙상블(02.825.6208 / 010.7533.6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