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칼라스 음색' 평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려

유럽의 음악전문가들로부터 "마리아칼라스의 음색을 빼닮은 현 시대 최정상급의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현주. 폭넓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다수의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소프라노 박현주의 독창회가 오는 11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 박현주는 포레의 <어떤 날의 시>, 로시니의 <베네치아의 곤돌라 경주>,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함께 벨리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연주회에서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권 부산대 교수가 반주를 맡는다.
 
숙명여대 성악과 출신인 박현주는 제37회 동아음악콩쿠르, 독일 베르크하임 콩쿠르 1위, 쾰른 국제 음악콩쿠르 1위 및 관객상, 일본 시즈오카 국제 오페라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광복 50주년 기념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 국립오페라단 <노르마>의 노르마 역, <카르멘>의 미카엘라 역, <카르멜파 수녀들의 대화>의 블렁쉐 역, <돈 카를로>의 엘리자베타 역을 맡아 노래하였으며, 광복 7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주몽>의 예향 역, 호남오페라단 창작 오페라 <루갈다>의 루갈다 역, 고양 아람누리 주최 오페라 <나부코>의 아비가일레 역, 광복70주년 예술의전당 주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 부산문화회관 주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 서독 방송교향악단(WDR),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부천시향, 광주시향, 전주시향 등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콘서트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박현주는 현재 숙명여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독창회 프로그램> 
 
가브리엘 포레 어떤 날의 시 Op.21
G. Faure Poem d'un jour
해후 Recontre
영원히 Toujour
안녕히 Adieu
 
조아키오 로시니 베네치아의 곤돌라 경주
G. Rossini La regata in veneziana
경주 전의 안졸레타 Anzoleta avanti la regata
경주 중의 안졸레타 Anzoleta co passa la regata
경주 후의 안졸레타 Anzoleta dopo la regatta
 
빈센초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
V. Bellini “Sediciose voci..casta diva..ah, bello" from Opera <Norma>
 
intermission
 
구스타프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G.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그녀가 신부가 될 때 Wenn mein Schatz Hochzeit macht
아침 들을 걸을 때 Ging heut morgen übers Feld
나는 번뜩이는 칼을 가지고 있다 Ich hab' ein glühend Messer
그녀의 푸른 두 눈 Die zwei blauen Augen
 
주제페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中
G. Verdi  Opera <Don Carlo>
주여! 우리의 우정을 E lui desso l'infante (Duett 공병우 김충희)
허무한 세상 Tu che le van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