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GTX, 8호선 우남역 등 수혜지 분양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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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연합뉴스

     

    1% 금리 시대, 상가·오피스텔·오피스 등에 투심이 몰리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수익형부동산시장에서 대표적인 옥석은 새롭게 전철 등이 개통되는 지역이다. 

     

    교통이 좋아지는 곳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가격대가 높은 역세권과 달리, 주변으로 새롭게 상권이 형성되기에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낮다. 또 고정적인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고 임대수요도 몰리기 마련이다. 특히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접근성을 갖춘 상품이 '알짜'로 꼽힌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 이 같은 조건을 갖춘 골드라인은 9개 정도로 분류된다.

     

    △위례 트램선 △8호선 우남역 △인천지하철 2호선 △1호선 구로차량기지 이전 △신안산선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 사업 △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위례~신사선 등이다.

     

    위례 트램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우남역까지 5.4㎞를 운행될 계획이다. 2021년 개통 예정으로 정거장수는 12개정도가 예정돼 있다. 트램은 8호선 우남역, 복정역, 5호선 마천역, 위례~신사선(경전철) 등과 연결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은 기존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2017년 개통 예정으로 위례에서 개통되는 지하철역 중에 가장 먼저 신설된다. 입주시점에 이용가능한 우남역을 통해 수서는 10분 이내, 잠실은 15분 이내에 각각 도착할 수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인천 서북부~남동부 지역을 잇는 지하 철도다. 사업비 2조1644억원을 투입해 29.2km 구간에 27개 정거장, 차량기지 2개를 건설할 예정으로 2017년 7월 개통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구로차량기지는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한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과 달리 광명시를 관통하며 차량기지를 포함해 역 5개가 신설된다. 전체 대지면적이 25만3224㎡에 이르는 차량기지가 이전한 자리는 구로역세권과 연계해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신안산선(1단계)은 여의도~영등포~신풍~구로디지털~독산~석수~KTX광명역~목감~성포~안산중앙역을 잇는다.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조만간 사업방식을 최종 결정할 것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착공이 가능한데 정부는 이미 40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국회에서도 50억을 추가해 최종 450억원이 편성됐다.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예산 20억원을 확보하면서 서판교역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2조3178억원을 들여 38.6㎞를 잇는 철도로 계획돼 있다.

     

    KTX 수서~평택 노선은 기존의 서울 용산역발 KTX노선에서 수서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새로운 노선이다. 2016년 개통시 하루 평균 7만8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신설되는 역은 강남 수서역, 동탄역, 신평택역(가칭)이다. 특히 신평택역(가칭) 일대 및 평택 주택시장과 수서역과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역 인근 동탄2신도시 등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동탄~수서선과 이어지는 일산~삼성 GTX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삼성역 일대·고양 일산·삼송지구 등 상권이 수혜지역을 꼽히고 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게 된다. 따라서 GTX가 개통되면 일산에서 동탄까지는 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위례신사선은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까지 14.83㎞ 연장된다. 위례신사선은 3호선 신사역을 비롯해 청담·봉은사·삼성·학여울·가락시장역 6개 환승역을 포함, 총 11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 문정지구, 위례신도시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 ▲ 자료사진.ⓒ연합뉴스
    ▲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신 노선이 뚫리면 강남·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

     

    각 노선 인근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우선 위례신도시에서는 근생8부지에서 근린상가 위례 드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8088.63㎡, 총 66개 점포로 구성된다. 2017년 우남역의 개통으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빠른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 1343-6번지에서는 퓨처마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24개 점포, 연면적 2970㎡ 규모로 조성된다. 광명시 전체에 유일한 대형할인마트 이마트를 마주하고 있다. 올 10월 준공예정이다.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C1-5,6블록에서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 상가를 분양 중이다. 트램을 따라 늘어선 가로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중소형 점포 156개 규모다.

     

    KTX 동탄역 도보 1분거리에는 우성 KTX 타워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세경산업개발이 시행하고 우성건영이 시공을 맡았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일반상업용지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대형상가다. 지하 3층 지상 11층, 1개동, 연면적 2만5680㎡, 총 116개 점포로 구성된다.

     

    용인 기흥역세권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38층, 3개동, 아파트 260가구(전용 84㎡), 소형 오피스텔 403실(전용 22~24㎡),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입주시 공실에 대비해 2년간 연 6% 임대수익을 보장해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750만원(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