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아버스그룹과 'CT BOO' 100대 年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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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롱버스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금아버스그룹과 연간 100대 규모의 사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아버스그룹은 경주, 포항, 창원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및 시외·고속버스를 운영하는 경상북도 대표 운수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모터쇼서 최초 공개된 선롱버스의 36인승 시내버스 'CT BOO'을 올해 안으로 100여대 도입하게 된다.

    선롱버스 입장에서도 경상북도는 물론 부산, 마산 등 경남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선롱버스 전시장에는 김포, 포천, 강화 등 경기도권 대표 운수회사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아버스그룹 서병조 회장은 "선롱버스는 기존 버스시장의 모델 대비 우수한 연비, 실용성 있는 수용능력뿐만 아니라 수리 빈도수가 적어 사후서비스(A/S)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운수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실용적인 버스라 이번에 CT BOO를 사전 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CT BOO는 길이 7700mm, 폭 2350mm, 높이 3,050mm로 9m급 대형버스에 맞먹는 폭 넓은 수용 능력과 기존 시내버스 대비 20% 개선된 연비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이다.  이 차량은 올 하반기에 출시돼 운수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