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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오는 5월 17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시행되는 제10회 보험심사역(언더라이터) 자격시험 응시 접수 결과 보험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등 2313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회씩 총 9회가 실시됐으며, 1만 2445명이 응시해 227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보험가입자의 공평성과 보험경영의 안정성에 준하는 최적의 보험계약 인수를 위해 리스크를 판별해 보험료와 가입조건을 결정하는 언더라이터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시험의 응시자 중 손해보험업계 관계자가 2010명을 차지해 86.9%의 비율을 보였고, 생명보험업계 10명, 대학생 92명, 손해사정사와 중개사가 67명, 공제기관 등에서 신청한 사람이 134명이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손보업계 관계자들의 열기에 대해 "대부분의 손보사가 보험심사역 취득자에 대해 인사고과 반영, 교육학점 인정, 합격축하금 지급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메리트를 부여한다"면서 "일부 회사는 보험심사역 시험을 승진 필수자격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