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9432억, 영업익 2007억, 당기순익 11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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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은 매출액 3조9432억원, 영업이익 2007억원, 당기순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영업이익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 감소했다.
매출 상승 요인은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공사,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원가 절감 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해외공사 매출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줄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분기 왕십리뉴타운3구역, 창원감계힐스테이트 2차,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며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영되고 부동산 경기 호조세에 따른 주택공급도 확대되면 향후 영업실적은 더 늘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수주는 싱가포르 세실 오피스 타워, 사우디 얀부 변전소 공사·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공사 등 총 3조736억원을 따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65조665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연간 수주 목표는 27조6900억원이다. 매출은 19조2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