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등 RV가 판매 실적 견인
  • ▲ 쉐보레 올란도. ⓒ한국지엠
    ▲ 쉐보레 올란도.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5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202대, 수출 4만2474대 등 총 5만46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5만2795대)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2405대)에 비해 1.6%(203대) 감소했지만 다용도스포츠차량(SUV) 쉐보레 캡티바와 소형 SUV 트랙스,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등 레저용차량(RV)이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5월 780대가 판매됐던 캡티바는 지난 한 달 간 총 1485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0.4% 증가했다. 2011년 4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이는 2015년형 캡티바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랙스의 5월 내수 판매는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833대)에 비해 9.2%가 증가한 총 910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대거 채택,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란도도 지난 한 달 간 총 161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1582대) 대비 2.0% 증가했다. 올란도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2015년형 모델 출시와 함께 레저용차량(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쉐보레 RV 전체 판매는 지난해 5월(3195대)에 비해 25.4%가 늘어난 총 4008대를 기록,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5월 한달 간 수출은 총 4만2474대로 전년 동월(4만390대) 대비 5.2% 늘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8만2482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고객 선호를 적극적으로 반영, 한층 강화된 상품성으로 출시된 쉐보레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등 RV 제품 라인업이 한국지엠의 판매 실적을 견실하게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쉐보레 RV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더불어 한국지엠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구매 혜택을 기반으로 내수실적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5만2693대(내수 5만9124대, 수출 19만3569대, CKD제외)였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35만685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