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라보 등 경상용차 내수판매는 올 들어 月 최고 실적 달성
  • ▲ 올란도. ⓒ한국지엠
    ▲ 올란도.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687대, 수출 4만59대 등 총 5만274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9981대)과 비교해 12.1% 감소한 수치다.
     

    4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1만3086대)과 비교해 소폭(3.0%)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준중형 크루즈, 소형 SUV(다용도스포츠차량) 트랙스와 MPV 올란도,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두각을 나타내며 판매를 견인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지난 1월 출시한 2015년형 크루즈 모델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4월보다 4.2%가 많은 1689대가 판매됐다. 최근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다. 

     

    또 쉐보레 트랙스와 올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5%, 5.1% 증가한 1033대, 1679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했다. 4월 한 달 동안 다마스와 라보의 내수 판매는 각각 722대, 597대로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4월 수출은 총 4만59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4만6895대) 보다 14.6% 감소했다.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는 총 6만9855대가 수출됐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 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누적(1~4월)  판매대수는 내수 4만6922대, 수출 15만1095대 등 총 19만8017대(CKD제외)였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27만4376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