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식기세척기 등 LA 아파트 전시.. '미국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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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LA의 고급 아파트 '멧 로프츠(Met Lofts)'에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LG Studio)'를 설치했다.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와 냉장고, 쿡탑, 빌트인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을 포함하는 고급 빌트인으로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이번 LG 스튜디오 신제품 디자인에는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참여했다. 모든 제품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평면 타입의 도어를 채택해 조화로운 세련미를 강조했다.
LG 스튜디오의 지난해 매출은 미국 진출 첫 해인 2013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 200여개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올해는 3배 이상 채널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3분기 중 LG 스튜디오의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