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 기반 마련
  •  서강대학교는 신관우 서강대 교수 연구진이 손상된 장기와 피부에 붙여 회복을 돕는 "세포 스티커"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대면적으로 단백질 그물망(protein network)을 조성하고 동물의 장기에서 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세포가 그물망 위에서 정상적인 장기 조직의 기능을 갖고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세포-단백질 그물망을 스티커처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안전한 장기와 신경 세포 치료가 기대된다.

    신 교수는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연구가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서 결실을 맺게 됐고, 올해 6월부터는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서강대학교로 파견돼 본 연구를 이용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