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서
  • ▲ ⓒ서강대학교
    ▲ ⓒ서강대학교

     


    서강대 금융법센터는 오는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주요국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강대 금융법센터는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핀테크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나 관련된 법과 제도적인 개선과제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그 방안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핀테크는 금융과 IT라는 두 산업간 융합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현재의 금융이 담당하던 서비스에 IT 기술이 결합해 기존의 금융이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강대 금융법센터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금융과 IT 분야의 각국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중국, 영국, 일본의 현황과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 미국 O’Melveny&Myers의 Eric Sibbitt 변호사가 '미국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 일본 와세다 로스쿨의 Takashi Kubota 교수가 '일본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 영국DLA PIPER의 Mark O’conor 변호사가 '영국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 중국 상해교통대학교의  Huang Tao 교수가 '중국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해 ▲ 테크앤로 법률사무소의 구태언 변호사가 '한국의 핀테크 산업 관련 법제의 개선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유기풍 서강대 총장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정우택 의원, 송응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이상복 서강대 금융법센터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각 국가의 핀테크 산업 감독규제 실태를 살펴보면서 한국에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