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뉴팝'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온라인에 공개한 '허니도 놀란 신상과자 영상 유출' 패러디 동영상이 7일 만에 조회수 220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오리온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15일까지 총 220만 3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단 한 명도 출연하지 않은 동영상이 불과 일주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해당 동영상은 제품 개발자의 인터뷰 형식을 빌려 마치 새로 나온 IT 제품을 설명하듯 뉴팝의 탄생 스토리와 제조 공법 등을 매우 진지하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최근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쓸고퀄' 패러디 유머코드를 잘 살려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대폰 신제품 광고인줄", "아니 이렇게 과학적인 과자였다니", "쓸데 없이 고퀄이네~" 등의 반응과 함께 SNS에 공유하며 동영상을 즐기고 있다.
 
오리온은 제과 업계에서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대에 어필하기 위해 온라인 패러디 광고 동영상을 제작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트렌드에 민감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는 20대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과 동시에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