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우위 요금제로 단일화…네트워크 기술에 따른 요금 구분 없애
  • ▲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요금제를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요금제를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현재 29종 101개인 요금제를 19종 64개로 단순하게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술 진화와 변화하는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들이 출시되고 있음에도 이전 요금제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비슷한 기준 아래 2종 이상의 요금제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작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 ▲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요금제를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OECD 주요 국가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8월 SA(Strategy Analyt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독일 26개, 미국 16개 등 주요 국가와 비교 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사 요금제는 혜택이 비교 우위인 1종의 요금제로 단일화하고, 3G·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고객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요금제 분류 기준도 휴대폰(스마트폰·피쳐폰·2ND Device) 및 고객(연령별)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그러나 기존에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은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며,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