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공기반 다져 내년 글로벌 진출하는 등으로 성과 낼 것"올 하반기 총 6종 게임 출시…장르는 대세인 RPG 중심으로 출시
  • ▲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정상윤 기자
    ▲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정상윤 기자
    SK네트웍스서비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올 하반기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내년에는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2018년에는 국내 톱 5위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게임사업부분 비전 및 신작 모바일게임 발표회 자리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콘텐츠 비지니스 사업, 특히 모바일 게임에 집중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게임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외 600개 이상의 개발사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현재 SK그룹의 ICT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장비 운용, 그리고 SK텔레콤의 모든 휴대전화 유통·A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HP, 시스코, 시트릭스 등의 ICT 장비와 솔루션에 대한 유통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서보국 대표는 "SK네트웍스서비스는 30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안정적인 회사"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 개발사들과 상생하는 퍼블리셔로 이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6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성공시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내년 본격적으로 개발사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모바일 게임 사업자 10위내에 진입하고 2018년에는 글로벌 히트 게임들을 보유한 국내 5위 안에 드는 대형 모바일 게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균 게임사업 팀장은 "올해 출시하는 게임들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인 히트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날 자리에서는 '지금부터 도넛 Kakao'와 '어비스로드' 2종의 모바일 게임이 소개됐다. 
  • ▲ ⓒSK네트웍스서비스
    ▲ ⓒSK네트웍스서비스
  • 지난 30일 출시된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은 친숙한 도넛을 소재로 한 퍼즐게임으로, 도넛을 쏘아 같은 색깔의 도넛들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의 캐주얼 게임이다. 스테이지모드와 무한모드라는 두 가지 게임방식으로 총5개 테마로 테이지 모드가 구성돼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지금부터 도넛'의 출시를 기념해 5레벨 달성 시 유저 전원에게 SK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하며 주유 영수증 하단 아이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게임 내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 ⓒSK네트웍스서비스
    ▲ ⓒSK네트웍스서비스

  • 다음으로 오는 8월 중 CBT(비공개테스트) 진행 예정인 '어비스로드'는 전문 판타지 작가를 통해 탄생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인물을 바탕으로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주인공이 등장, 주변 인물들과의 서로 얽힌 장대한 모험의 서사시를 그리고 있는 전략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액션전투의 호쾌한 타격감을 바탕으로 캐릭터 별 다채로운 스킬로 다양한 액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제공되는 스킬 및 아티팩트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SK네트웍스서비스는 올 하반기 RPG 장르를 주력으로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장르들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분기 내에 축구 매니저 게임과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