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중계기' 추가 설치 등 통신 지원 나서네트워크 전문가 현장 배치 및 상황실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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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개막하는 제28회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의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인 SK텔레콤이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소통관리에 돌입했다.2일 SKT에 따르면, 경기장 및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하고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를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또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와이파이 AP 100대 등 신규 AP 425대를 추가 구축했으며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km에 달하는 신규 선로를 매설했다.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단말기 대여, 방송 중계망 전용회선 대여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센터를 운영한다.SK텔레콤은 통신장애 상황에 대비해 네트워크 전문가를 경기장 별로 배치하고 '품질 관리 상황실'을 대회 기간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성화봉송 촬영 차량에는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 실시간으로 성화봉송 전 과정을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해야 했는데 이번 조치에 따라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SK텔레콤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전시 공간에 구축한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서 대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이곳에서 ▲단말 단기 임대 ▲휴대폰 급속 충전 ▲최적 요금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이번 광주U대회에서도 무결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ICT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IT버시아드(IT+유니버시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광주U대회는 'Light Up Tomorrow(창조의 빛 미래의 빛)'라는 슬로건 아래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