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톡]삼성전자·KTX 호재…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5705가구 대단지인 '자이더익스프레스'를 3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뉴데일리경제는 지난 1일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지하2층 지상25∼29층, 18개 동, 전용59∼111㎡, 총 1849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전용59㎡A 623가구 △전용59㎡B 129가구 △전용72㎡ 311가구 △전용84㎡A 558가구 △전용84㎡B 114가구 △전용98㎡A 97가구 △전용98㎡B(PH·펜트하우스) 6가구 △전용104㎡A(PH) 7가구 △전용104㎡B(PH) 2가구 △전용111㎡(PH) 2가구로 이뤄진다. 

정광록 GS건설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소장은 "인근 오산, 안성, 화성 소비자뿐 아니라 수원, 강남 수서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문의가 많다"며 "수도권 광역 수도권의 신규 주거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KTX 개발 호재…배후수요 예상

단지와 5㎞ 거리에 삼성전자가 약 1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덕 산업단지는 수원 사업장의 2.4배(395만㎡) 규모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41조원·고용창출 15만명이 예상돼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은 대기업 직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인프라와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주변 집값도 꾸준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은 단지와 약 2.5km 떨어져 있다. 수서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개설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전용버스(자이 트롤리)를 운영한다. 

여기에 평택지제역과 안성IC를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변 교통환경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형 공간 설계 '눈길'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한다. 특히 다양한 선택형 공간을 도입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용59㎡A 견본주택(유닛)에 들어가 보니 판상형 3룸·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평형 대비 널찍한 드레스룸과 주방공간이 인상적이었다. 3인 가구, 신혼부부에게 많은 관심이 예상됐다. 

반면 전용72㎡은 상대적으로 드레스룸이 적게 느껴졌다. 단 주방 옆 선택형 공간(드레스룸, 펜트리+드레스룸)을 통해 수납공간 보완이 가능하다. 단 펜트리+드레스룸을 선택하면 주방 공간이 줄어든다는 점은 고려해야한다.

전용98㎡A는 4.5베이,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안방 벽면에는 드레스룸이 자리 잡고 있었다. 또 서재 선택형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곳은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추가로 드레스룸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주방옆으로 침실 선택형 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 1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1개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입주민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도서관' '삼육어학원'도 들어선다.

가족과 여가생활도 단지 내에서 가능하다. 가족형 텃밭인 '자이팜', 수경시설 '아쿠아가든', 입주민 전용 캠핑장 '자이홈캠핑' 등의 설계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0일 오픈 예정으로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조성된다.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GS건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며 "평택에서 볼수 없었던 희소성있는 상품 설계로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