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개 채널 추가 예정…베트남 내 총 14개 영업망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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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 세번째부터) 신한베트남은행 타이응웬지점은 6일(현지시간) 개점식을 열고 박석곤 금융감독원 실장,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 부이 반 콰 타이응웬 지점장, 양철호 하노이 대사관 국세관 등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신한은행
    ▲ (왼쪽 세번째부터) 신한베트남은행 타이응웬지점은 6일(현지시간) 개점식을 열고 박석곤 금융감독원 실장,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 부이 반 콰 타이응웬 지점장, 양철호 하노이 대사관 국세관 등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13번째 채널인 '타이응웬지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및 안정성, 현지화 전략에 대해 높이 인정을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4개 영업점을 동시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점포는 올해 세 번째로 개설됐으며 내달 중 1개 채널(팜훙)을 추가 개설해 총 14개의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타이응웬은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중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과거에는 차(茶)로 유명한 농촌지역이었다. 지난 2013년(34억 달러), 2014년(33억 달러)부터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해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타이응웬지점은 한국계 진출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근로자 대상 급여이체, 소액 신용 대출 등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타이응웬에 새로운 금융한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로 한국계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도 사랑받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루겠다"며, "특히 한국 신한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현지 리테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리테일 대출 및 신용카드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2014년 중 베트남 내 법인 형태 외국계 은행 중 총대출 2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