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보험소비자 성향조사 결과 발표
  • ▲ ING생명이 공개한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구매 간격.
    ▲ ING생명이 공개한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구매 간격.


    소비자들은 보험상품에 처음 가입한 후 평균 2년 8개월 지나 두 번째 상품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으며, 보험금을 받으면 병원의료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지난 6월 생명보험에 가입한 전국 만 24세부터 59세까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보험소비자 성향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추가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두 번째는 2년 8개월 △세 번째는 2년 3개월 △네 번째는 1년 11개월 △다섯 번째는 1년 9개월로 그 기간이 점차 줄어들었다. 

    ING생명은 소비자들이 한 번 보험에 가입한 이후에는 혜택 인식 증대 등으로 인해 추가 가입에 대해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성 응답자의 83.5%가 "그렇다"고 대답해 남성(79.0%)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가입했다고 답한 상품은 어린이보험이 73.0%로 가장 높았다. 종신· 정기보험은 응답자의 54.2%가 가입 권유를 받고 필요성을 느껴 가입했다고 답했다.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주로 이용하는 정보 채널은 보험설계사(45.8%)가 신뢰도와 이용빈도 측면에서 가장 높았고, 지인(38.5%)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31.6%)가 뒤를 이었다.

  • ▲ ING생명이 공개한 보험소비자들의 보험금 사용처.
    ▲ ING생명이 공개한 보험소비자들의 보험금 사용처.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응답자의 88.4%는 보험금의 일부나 전액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63.8%는 병원 의료비로, 43.3%는 일반 생활비로 썼다고 답변했다. 복수 읍답자 중에는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자녀를 위해 소비했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 100세 혹은 그 이상까지 평생 보장되는 상품을 원하는 비율은 56.2%로 나타났으며, 보험료 부담 때문에 단기간 보장받는 보험을 선호하는 답변은 43.8%였다.

    박광희 ING생명 마켓전략부문 상무는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가입 실태와 보험상품에 대한 인식, 태도를 파악해 향후 고객관리와 상품 개발 시 참고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