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35포인트(1.49%) 오른 2061.52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협안 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또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1억원, 6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비금속광물(5.68%)과 증권(4.76%), 종이목재(4.27%), 건설업(4.01%) 등이 크게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LG화학(-2.32%), 현대모비스(-0.77%), SK하이닉스(-0.73%)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였다.

    아모레퍼시픽(4.19%)과 신한지주(3.83%) 등이 급등했고, 제일모직도 2.53% 올랐다. 신규 면세점 사업자에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9.49%)와 하나투어(16%), 호텔신라(2%) 등도 상승했다.

    이날 처음 산출되기 시작한 KTOP30 지수는 장 초반엔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내 0.8% 오른 6013.45에 장을 마쳤다. KTOP30 지수는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30개 종목을 주가평균방식으로 구성해 산출하는 지수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8.74포인트(2.56%) 상승한 749.4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