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레슨, 뉴스, 에티켓 등 장소 맞춤형 콘텐츠 제공 가능전국 골프장 100곳 구축 완료, 연내 제주도 포함해 200곳 확대 설치 예정
  • ▲ 미러미디어가 적용된 모습.ⓒLG유플러스
    ▲ 미러미디어가 적용된 모습.ⓒLG유플러스

    거울을 통해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이 LG유플러스를 통해 전국 골프장에 적용됐다. 따로 모니터나 TV가 없어도 거울이 있는 곳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스윙레슨, 주요뉴스, 에티켓 등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거울 형태의 디지털 정보 및 광고 플랫폼인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전국 주요 골프장 100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미러미디어가 설치돼 있는 대표적인 골프장은 곤지암, 엘리시안, 이스트밸리, 뉴서울, 남서울, 서서울, 여수경도, 군산, 드비치, 소노펠리체, 델피노 등 전국적으로 100곳이며, 미러미디어 설치 대수는 800기에 달한다.
 
골프 회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미러미디어는 골프장 내에 설치된 거울을 광고 디스플레이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광고 매체다.
 
미러미디어는 회원들에게 골프 라운딩을 전후해 거울에 비치는 영상을 통해 시간, 날씨 등 기상정보는 물론 ▲스윙매뉴얼·one-point 레슨 ▲골프뉴스·베스트샷 ▲썬크림·썬글라스 착용법·골프장 에티켓 ▲라운딩 전후 몸풀기 및 피로회복 등 골프 관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골프장 역시 미러미디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공지사항을 전하거나 홀 정보 등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러미디어가 설치된 골프장의 경우 고객 만족도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지는 등 입소문이 나면서 미설치 골프장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연내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200곳 골프장에 미러미디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미러미디어가 거울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이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대형 쇼핑몰 또는 대중교통 등으로 구축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치헌 LG유플러스 신성장사업담당 상무는 "골프 이용객은 다양한 골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골프장측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이용객과 골프장 운영진, 나아가 광고주까지 모두 만족시키면서 전국을 커버하는 디지털 정보 및 광고 플랫폼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