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비금융서비스로 고객 마음 사로잡는다

국민은행이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점 창구별 대기 고객 수를 미리 알려주는가 하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최근 '지점검색 및 대기 고객 수 안내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점심시간 등 한정된 시간동안 은행을 이용하려는 직장인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각 지점마다 창구별 대기고객 수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함으로써 바쁜 시간대를 피해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또 방문고객 통계를 통해 직전월 일별 영업점의 방문고객 수를 그래프 형식으로 열람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영업점의 바쁜 날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컬처인KB'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컬처인KB는 국민은행 고객에게 공연, 영화, 이벤트, 커뮤니티, 매거진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사이트를 통해 영화를 예매할 경우, 매월 선착순 1000명에게 예매 수수료가 면제된다. 관람권 1매당 2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달의 추천영화'와 인기 공연을 1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초대'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또 ‘KB레인보우 인문학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인문학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B레인보우 인문학 서비스는 고객에게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로, 현재 6년째 지속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형성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