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서울역 인근 철도부지
15층 규모 호텔로 탈바꿈

서울역 인근 철도부지에 15층 호텔이 들어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 철도공단)은 (사)새마을운동중앙회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철도부지(4299㎡ 규모) 개발을 위한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이곳에는 지상 15층, 연면적 1만9901㎡ 규모의 호텔시설이 지어지게 된다. 철도공단은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는 철도이용객과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항공이용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으로 철도공단은 329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비롯한 철도이용객의 여행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