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본사서 그랜드 오픈 행사 가져오픈 기념 최대 50%할인 프로모션 '스마트한 한국여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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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몰 내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에 입점하게 되며,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티몰 글로벌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가는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금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리우펑(刘鹏) 티몰 글로벌 대표·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와  'O2O서비스'를 소개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티몰 입점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자유여행객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몰(CN몰) 뿐만 아니라 티몰에서도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현지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또 티몰 이용자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 기념 행사로 '스마트한 한국 자유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일부터 3일간 안나수이·샘소나이트 등 주요 브랜드 500여개 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신라면세점 소개·쇼핑 이용 가이드 등 오픈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알리며, 선불카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중국 고객에게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더욱 편리한 면세점 쇼핑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