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국기업"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태극기 걸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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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몰∙타워 제공

롯데월드타워 측에 따르면 초대형 태극기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7~70층 구간 총 336개의 타워 커튼월(유리창)에 부착된다.

이번 태극기 부착은 일제강점기 36년을 잘 버텨냈다는 의미로 가로 길이 36m에 세로 24m 크기로 제작됐다.

 

태극기가 부착되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70층은 지상으로부터 약 304m 높이로, 태극기를 펼친 넓이가 864㎡(약 262평)이기 때문에, 국내 최고 높이에 부착된 태극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롯데물산은 태극기 부착을 위해 1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였다고 전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70층에 태극기를 부착했다"며, "우리의 국력만큼 높이 달린 태극기를 통해,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도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몰∙타워 페이스북 공식 펜페이지(www.facebook.com/lotteworldtower)에서는 지난 5일(수)부터 오는 8일(토)까지 4일간 '광복 70주년 맞이 만세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타워 측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댓글을 남기면 총 815명에게 애플워치, 아메리카노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석하는 네티즌들은 "롯데월드타워 70층에 걸린 초대형 태극기처럼 국민들이 잊지 않고 광복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 "초대형 태극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걸린 세계 역사상 최초의 국기가 태극기입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 높이로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축물이 된다. 

8월 4일 현재 중심부 코어 월(Core Wall)은 103층까지, 외부 커튼 월(Curtain Wall)은 93층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