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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이 관객수 9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 전지현의 프러포즈 일화가 네티즌 사이에서 새삼 화제다.

     

    지난 2012년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전지현은 프러포즈에 관한 질문에 "프러포즈 전날 저녁에 갑자기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를 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다음날 짐을 싸서 여권을 들고 공항에 가니 남편이 일본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곳에서 반지 선물을 받으며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암살'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20일 만에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닷새 연속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암살 900만 대박, 전지현 프로포즈 부럽다", "암살 전지현 900만이라니, 전지현의 힘!", "암살 900만..!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