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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노조의 전면파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17일 노조의 전면파업에 나선 것과 관련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해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1~14일 부분파업에 이어 이날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는 "공급 차질을 막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생산 가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완성차(OE) 및 시장의 필요 물량에 대해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성차용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는 평택공장의 경우에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100% 정상 가동 중에 있어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인한 OE공급 물량의 차질은 없을 것으로 금호타이어는 판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파업기간 중에도 노조를 최대한 설득해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이 100%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의 파업을 막고 원만하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한발 양보한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노측도 무책임한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집중교섭을 통해 노사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