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받고 싶은 선물 1위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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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제공

농협유통은 한가위를 앞두고 선호하는 선물, 선물 가격대, 구입 시기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한우(29%), 상품권(25%), 과일(15%) 순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고객 중 남성 253명, 여성 264명 총 517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선물과 관련된 총 6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을 진행했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도 한우(24%), 과일(21%), 상품권(1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 4위는 수산(굴비, 멸치 등)물이 11%로 4위를 차지했지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건강식품(홍삼, 수삼 등)이 10%로 4위를 차지했다. 

윗사람에게는 건강식품이 주고 싶은 선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과 50~60대의 경우 받고 싶은 선물의 수산 비율은 15~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조사됐다. 농협유통은 주부의 경우 실용적인 멸치 선물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선물을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대가 4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실용성(32%)으로 나타났으며, 고품질(15%)·원산지(6%)·상표(3%)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과 관련해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상표를, 연령이 높을수록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명절 선물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온라인 쇼핑몰은 5% 이내로 나타났다. 

구입 시기는 절반에 가까운 46%가 추석 10~6일전에 구입할 예정이며, 5일~당일은 29%, 15~11일전은 18%였다. 사전 예약의 경우 소규모로 지인에게 주는 일반 소비자보다는 대량 구매를 하는 기업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기존 사전예약 고객에게 제공하던 최대 30% 특별 할인과 덤 증정 이외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품권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며 "사과· 배·한우·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와 통조림, 샴푸 등 가공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엄선된 100여개 사전예약 품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