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인터넷 가입자, 월 4천원에 이용 가능
  •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헬로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헬로키즈매니저'를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헬로키즈매니저'는 월 4000원에 부모와 자녀가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이다. 이는 자녀 위치확인 ▲위험 상황 시 부모에게 긴급 SOS 호출 ▲자녀 휴대폰·PC 이용관리 ▲아이 스마트폰 도난방지 기능이 지원된다. 
 
위치 확인은 자녀가 특정 장소에 도착할 때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 메세지를 보내주는 기능이다. 자녀의 귀가길이나 학교, 학원 등 특정장소를 지정해두면 아이가 해당지점 도착 시 자동으로 문자를 보낸다. 직장에 있는 부모들은 내 아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녀가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땐 부모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헬로키즈매니저'가 제공하는 '긴급 SOS 호출' 기능은 아이가 전화를 할 수 없는 다급한 순간, 스마트폰 홈 버튼을 5회 연속 누르면 자동으로 부모에게 현재 위치 정보와 구조 신호를 보내준다. 위치 확인과 함께 사용할 경우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자녀의 스마트폰·PC 이용 시간과 내역을 관리도 가능해 자녀들의 무분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막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도 돕는다. 또 부모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유해사이트 진입 차단도 가능하다. 
 
자녀가 어릴 경우엔 '도난방지' 기능도 유용하다. 도난 당한 우리 아이의 휴대폰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부모 스마트폰으로 잠금 설정을 할 수 있다. 미리 지정해둔 번호(부모)로 전화 걸기 외 다른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게 통제되며, 단순 분실일 경우에는 휴대폰에 간단한 문구를 띄워 습득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양재용 CJ헬로비전 영업·마케팅 담당은 "최근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원격으로 이용 가능한 '헬로키즈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하고 "특히 맞벌이 부모들의 아이 걱정을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키즈매니저'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와 자녀의 PC사용을 관리하는 '아이사랑'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