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사업 협력, 제주 특산물 활용한 식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포괄적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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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도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계열사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 및 한식문화를 홍보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 향토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도 지하수를 활용한 탄산수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 특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개발에 나선다.
CJ E&M은 한류 컨벤션 KCON을 연내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한편 방송∙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제주도의 청정 자연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알려나가는 등 제주도를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CJ오쇼핑의 홈쇼핑과 온라인몰, 올리브영 매장 등을 통해 제주도 특산품의 유통∙판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방송∙식품∙물류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CJ그룹과의 업무협약이 제주도의 청정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 KCON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제주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CJ그룹이 보유한 식품사업 및 문화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제주도가 한류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