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오르ⓒ대웅제약
    ▲ 타오르ⓒ대웅제약

     

    대웅제약이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 '타오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타오르는 보다 쉽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출시, 타 제품과 차별화 할 전략이다. 이는 8T, 24T, 40T의 정제와 10매, 30매의 필름형의 다양한 포장단위와 제형으로 출시됐다. 정제는 5mg, 10mg, 20mg 세 가지 용량이 있고, 특히 그 중 10mg, 20mg의 제품에는 분할선을 삽입해 용량 조절이 쉽다.

     

    특히 타오르 필름형은 10mg, 20mg 용량으로 출시, 타 제형에 비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직장인과 중년층이 많이 선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장면에서도 검은색의 무광 패키지로 제작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해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타다라필 성분의 제품은 230억원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실데나필 성분의 제네릭이 출시됐던 상황을 돌아봤을 때 타다라필 성분의 제네릭 출시로 당분간 매출은 낮겠지만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실데나필 성분의 제네릭 출시 후 2012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가 1216억원에서 975억원으로 축소됐지만 판매량은 1100만정에서 1300만정으로 늘었으며, 이듬해부터 매출이 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