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엑시콘이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진출한다.

     

    5일 엑시콘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엑시콘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Memory Tester, Storage Tester, System LSI Tester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2005년 고성능 반도체 테스터인 880Mbps를 국내 최초로 출시,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반도체 테스터 장비시장을 선도해온 엑시콘은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형 UFS Tester 개발하는 혁혁한 성과를 달성하며 국내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테스터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부 신기술 인증,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엑시콘은 ▲테스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 ▲제조와 서비스를 포함하는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광범위한 영역의 반도체 테스터 확보 ▲인력, 조직 기반의 강력한 기술인프라 등의 핵심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의 77%가 연구 및 기술개발인력으로 구성하고 자체 부설연구소를 통해 독자적인 기반기술과 코어기술개발에 주력해온 엑시콘은 이러한 인력과 조직기반의 강력한 기술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서 테스트 서비스 기술까지 반도체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실한 수익기반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 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88억원을 달성,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엑시콘은 앞으로 ▲ 메모리 분야 진출영역 확장 ▲ Storage 부문사업 본격화 ▲ SoC 테스터 부분 확장개발 ▲ 테스트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여 Total Test Solution Provider 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상준 엑시콘 대표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 테스터 시장을 선도해온 당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실현해 국내 No.1 기업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콘의 공모 예정가는 1만3500원~1만6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총 200만주이다. 주당평가액은 2만360원으로, 33.69~18.96%를 적용했다.


    오는 6일과 7일 수요예측, 13일과 14일 공모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