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패, 에어버스사 견학 기회 제공
  • ▲ ⓒ대한항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가상 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5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조종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와 같은 환경에게 항공기를 운항하며 조종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100여명이 참가해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20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 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조종하며 여객기 이·착륙 능력, 정확한 항로 비행 등의 조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자 20명 중 절반이 10대 참가자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뛰어난 기량이 눈길을 끌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과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심사 평가단은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을 선발했다.

    대한항공은 1등을 차지한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패,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2등과 3등 각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패, 제주 정석비행훈련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