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식 수산물 수출 확대 '가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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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 방문 중국인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일대에서 '건강한 수산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제주 성산일출봉은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청정하고 깨끗한 한국산 수산물 이미지와도 부합돼 우리 우수 수산물의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협업을 통해 광어, 전복, 김 등 우리 양식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시연․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SNS 홍보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 요우커들의 입맛을 매료 시킬 계획이다.
백진석 aT 수출사업처장은 "제주는 청정 이미지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호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양식에 성공한 제주 해마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양식 수산물을 선보임으로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향후 대 중국 양식 수산물 수출 확대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