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취업박람회, 260명 현장채용…진웅섭"일자리 원스톱 제공"

서민의 금융애로 및 고충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은행·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자체와 공동으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 9곳과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9곳이 행사에 참여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직접 서민금융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서민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8개 기관은 개별 부스를 설치하고, 서민대출, 채무조정, 대학생 대출 등 금융과 취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구인 기업체는 현장면접을 통해 약 260여명의 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서민들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고용·복지 연계를 통해 서민들이 자활 및 재기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9개 시중은행 은행장 및 서민금융 유관기관장들도 연말을 앞두고 가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서민들의 고충 등을 행사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원활한 서민금융 지원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