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블랙' 앱 연내 출시..."기아차와 할인 구매 등 업무협약 체결"
  • ▲ 우버코리아 강경훈 대표(왼쪽)과 기아자동차 판매사업부장 조용원 상무(오른쪽).ⓒ우버코리아
    ▲ 우버코리아 강경훈 대표(왼쪽)과 기아자동차 판매사업부장 조용원 상무(오른쪽).ⓒ우버코리아

고급 차량을 이용한 프리미엄 콜택시 앱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이 '우버'가 새롭게 시작하는 '우버블랙'과 본격 맞붙게될 전망이다. 

11일 승객을 차량기사와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 기업 우버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는 고급택시 서비스를 위해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급택시 우버블랙(Uber BLACK) 기사들은 기아자동차의 고급 세단 모델인 K9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우버블랙은 세부 운영시스템 정비와 기사 모집 및 교육, 서울시의 승인을 마친 후 올 연말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기존에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우버블랙은 새로운 우버블랙 출시에 따라 중단되며 현재 운영중인 우버택시(UberTAXI)와 함께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 시내 개인택시 기사들이 우버 플랫폼을 통해 승객 호출을 받아 배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 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를 어플리케이션에 통합·연동해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강남역 부근의 승차난 해소를 서울시의 '해피존 제도'에도 협조, 우버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우버는 지난 2013년 8월 한국 진출을 위해 리무진 회사와 제휴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우버블랙을 출시한 바 있으며 2014년 10월에는 일반 택시를 연결하는 우버택시(UberTAXI)가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