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D&D를 비롯한 44개사 2억1100만주가 12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 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6개사 1억1100만주, 코스닥시장 38개사 1억만주가 내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12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7100만주)에 비해 194.9%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2억2400만주)에 비해서는 5.9%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내달 23일 SK D&D(에스케이디앤디) 주식(자발적보호예수·최대주주) 667만주가 풀린다. 총 발행주식의 62.0%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일 로켓모바일 주식 986만여주가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총 발행주식의 54.7%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투자자들에게 물량폭탄 주의보가 발령됐다. 26일에는 엑셈 주식 72.6%가 한번에 풀린다.


    한편 보호예수는 기업공개(IPO)나 법정관리, 인수합병(M&A) 등으로 내부자나 대주주 등이 불공정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일정 기간 주식매매를 제한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