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개 전 노선 내년 1월31일 탑승분까지 특가 판매도
  • 제주항공의 일본노선 항공편이 대폭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오는 2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11일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등 3개 일본노선 운항횟수를 현재 하루 1회에서 하루 2회 왕복으로 2배씩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노선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현재 운항 중인 오후 3시30분 외에 오전 10시35분을 새롭게 편성했다. 인천~오사카와 김포~오사카 노선도 각각 하루 2회 왕복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일본 항공편 증편으로 이용자의 일본노선 수송분담률 확대 등 노선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3개 노선 모두 오전과 오후 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일 노선 이용자들은 보다 탄력적으로 여행일정을 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운항일정 증편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천, 김포, 부산 등 3개 공항 기점의 도쿄(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5개 도시에 총 9개 한일노선을 운용하게 됐다.

    한일노선 운항횟수도 주 59회에서 주 80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한일 두 나라 LCC(저가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일노선 스케줄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같은 증편을 기념해 일본노선 특가항공권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며, 예약기간은 2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특가항공권은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최저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도쿄(나리타) 11만8000원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10만8000원 ▲부산~오사카 5만3000원 ▲인천~나고야 7만8000원 ▲인천~후쿠오카 8만8000원 ▲부산~후쿠오카 7만30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8000원 ▲부산~오키나와 7만3000원부터다.

    단, 환율 변동 또는 발권일에 따라 최저운임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또 예약률 상승에 따라 최저운임도 연동해 변동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의 호텔과 료칸 예약사이트인 재패니칸에서 예약하면 10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