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130가구, 지방 2만531가구 입주

  • 전통적인 이사철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이지만 올해 입주물량은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 3만 66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사철 성수기인 10월(3만6008가구)를 제외하고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은 지난달과 비교해 81.0%(4532가구) 증가한 1만130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공항동 '마곡힐스테이트' 603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 949가구 등 총 1753가구가 입주 준비 중 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사랑으로부영(A2-10블록) 1380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힐스테이트' 1008가구,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푸르지오(A3-2블록)' 1100가구 등 총 8377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 지방은 55.6%(7,336가구) 증가한 2만 531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세종에서는 아름동 '중흥S클래스에듀하이' 852가구 등 2801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충북(2724가구) △부산(2606가구) △경남(1926가구) △울산(1897가구) △경북(1791가구) △대구(1405가구) △전남(1324가구) △제주(1252가구) △충남(796가구) △전북(782가구) △강원(626가구) △광주(60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사철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입주물량이 풍성하다"며 "한겨울 새 아파트를 찾는 임차 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