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차장' 등 내년 적용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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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단지 내 도로와 주차장 바닥을 친환경 자재로 포장하는 '자연형 도로'와 '그린주차장' 공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아스콘 포장은 집중호우와 열섬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역행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번 신공법 적용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LH는 내년 2월 준공예정인 대구옥포 B-1블록 공공임대주택에 시험시공을 추진한다. 이어 3월 전주반월지구 영구, 국민임대주택 실시설계에 반영한 이후 신공법을 확대 적용한다.
LH 관계자는 "입주민에게 쾌적한 녹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년 하반기 자재·공법 개발을 완료해 조속히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