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멜론 등 각종 인터넷 컨텐츠 이용, 분리하면 일반 태블릿"
  • ▲ SK텔레콤.
    ▲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와 프로보)의 2016년형 QM3차량에'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QM3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태블릿을 차량 내부에 있는 태블릿 어댑터에 연결해 운전 중에 다양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컨텐츠 및 차량 연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차량에서 태블릿을 분리해 개인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양산형 차량에 태블릿으로 제공하게 됐다. 
 
QM3 차량 운전자는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통해 주행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T맵',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실시간 날씨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본인 휴대폰과 연동해 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후진시에 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태블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운전대 리모콘과도 연동돼주행 중 뮤직 플레이어 및 라디오 선국도 가능하다.
 
이번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에 적용되는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액티브' 모델로써 8인치 대형 화면과 차량용 순정 액세서리로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 (방수·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데이터 함께쓰기 신청을 통해 추가요금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타사 가입자의 경우에는 SK텔레콤 태블릿 전용 요금제 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함께쓰기는 LTE 또는 T끼리 요금제 스마트폰 이용고객이 동일명의의 LTE데이터 전용 디바이스에 결합해,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하여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과 컨텐츠를 차량용으로 선보이고,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차량과 스마트디바이스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는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정보의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또는 미디어를 가리키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