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보안성 등 점검 후 확대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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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서울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홍채인증 ATM을 통한 금융거래를 시연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4일 '홍채인증 ATM'을 설치하고 금융권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홍채인증'은 고객이 홍채정보를 은행에 등록하면 홍채인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생체인증 서비스다.
ATM에 설치된 카메라에 눈을 맞추면 고객의 홍채를 인식해 본인 여부를 파악하며 이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일반 ATM과 동일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영업부와 수지IT센터에 '홍채인증 ATM'을 각 1대씩 설치하고 우선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날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을지로 본점 영업부에서 직접 시범에 나서 홍채인식으로 ATM에서 20만원을 인출하는 데 성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식 ATM은 지난 5월 금융위 핀테크지원센터 1차 데모데이에서 매칭된 홍채인식 핀테크기업 ㈜이리언스와 협업한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 보안성 등을 점검한 후 향후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