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통신망 구축 완료, 2017년 본격 운영'360° VR-싱크뷰' 등 실감형 5G 서비스 'MWC 2016'서 공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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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전상현 기자
"실감형 5G 서비스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무결점 '5G 올림픽'으로 만들겠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15일 서울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평창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준비현황'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본 대회에 여과없이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오 부사장은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100여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전세계 약 38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 최대 25만여대의 단말기를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는 또한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Data Center를 구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과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고품질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전송할 것"이라며 "현재 통신망은 30%이상 구축(2월 기준)을 완료했으며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 2017년부터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싱크뷰(Sync View) ▲360° VR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 ▲5G Safety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실시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광화문까지 실시간 연결을 해보인 것.
이번에 선보인 '싱크뷰' 서비스는 초소형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5G 기반 기술인 Active Antenna를 통해 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 할 수 있다.
'360° VR'은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 mmWave Access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다.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홀로그램 라이브(Hologram Live)'는 5G 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로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이동돼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5G Safety' 서비스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FTTA(Fiber To The Antenna) 기술을 통해 안전요원 및 관제센터에 전달,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
오 부사장은 "'360° VR', '싱크뷰'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는 오는 스페인에서 열릴 MWC 2016에서도 선보여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라며 "KT는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