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 관광섬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향후 5년간 중국 관광객 소비 2배 이상 증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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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제주도를 기가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관광섬'으로 탈바꿈시킨다.

    KT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제주 스마트 관광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그룹은 총 225억원 규모를 투자해 스마트 관광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주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주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는 스마트 관광섬이 구축되는 향후 5년간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2배 이상 늘어날 것(2015년 6600억원→2020년 1조391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민의 실질소득은 총 3560억원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황창규 KT 회장은 "스마트 관광섬이 구축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느끼는 언어 장벽, 정보 부족 등이 해결돼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며 "KT는 제주도가 한국 여행의 1번지에서 '한국 여행의 보물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